호재의 재료가 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장세에는 전혀 반영되지 못한

날이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16일 발표예정인 미국 금리인상의

여파로 투자가들의 투자심리가 얼어붙어 관망세를 유지하는 하루였습니다.

장외시장에서는 종목마다 상반되는 현상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매도, 매수주문의 폭주등 유통물량이 늘어나면서 장외시장의 장세가

활황을 예고하는 기대감을 보인 하루였습니다.

하락장세에서도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강원랜드와 몇몇종목을 제외하곤

모두 하락세를 면치못했습니다. 상승종목으로는 2주가량 상승세를 타고있는

강원랜드를 비롯하여 24일 코스닥 예비심사를 앞두고있는 슈퍼스타, 고속

통신망 사업에 진출한 지앤지네트웍스, imt-2000사업을 앞두고 합병을 추진

중인 LG텔레콤등이 소폭상승하였습니다. 가장 두드러진 상승을 보인종목으로는

코스닥심사 연기를 신청한 슈퍼스타로 타종목의 경우 코스닥 심사의 직접적인

영향을 빠른 시일내에 정상궤도에 오르면서 다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평창정보통신의 경우는 미국 알타비스타사와의 합병소식으로 상승을 기대했으나

매도가격이 너무 높아 매수세가 받쳐주질 못해 거래량은 미비했습니다.

하락종목으로는 장외 대형주인 두루넷과 삼성SDS등이 하락하면서 전반적인

하락세를 이어 갔습니다.

두루넷의 경우 장초반부터 심리적 지지선이 위협받다 오전 2만원대가

무너지면서 전주보다 1,100이나 하락을 보였습니다. 삼성SDS의 경우

4월 7일전 50만원대가 무너지면서 또다시 40만원대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금일의 장세는 매도물량이 매수물량의 4배를 육박하는 날이었습니다.

따라서 종목을 교체후 장외시장이 살아날 움직임을 보일것으로 보입니다.

장외시장의 장세가 기술적 반등으로 끝날지 아니면 상승세로 이어질지의

관건은 이번주가 될것으로 보입니다. 투자가들은 좀더 관망하면서 매수에

참여할 종목을 선정하는 시기가 될것으로 보입니다.

매수에 참여를 고려하시는 투자자들은 타종목과 비교하여 저평가된 중소형주

위주로 매수에 참여하시는게 바람직할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