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한 때 6.45P나 하락하여 111.88P까지 밀렸던 코스닥 지수는 극적으로 반등하여 2.87P하락한 115.46P로 끝났다.
전일 투자 심리도로 본 장세의 바닥권을 전망한 바 있으나,괜히 미세한
+지수를 만들어 어줍잖게 심리도를 높이는 것 보다는 낫다고 판단된다. 하락할 때 확실히 빠져줌으로써 다음 반등할 때 더 강한 상승탄력을 갖은 것이 낫다고 본다. 개구리도 더 멀리 뛰기 위해서 움츠린다는 말과 맥를 같이 한다고나 할까.
5월 12일 부터 연속 9일간 무려 62P,즉9일 만에 35%가 내렸으니 코스닥 종목을 보유한 사람들의 마음 고생이 컸으리라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미국 나스닥의 연일 폭락으로 국내 증시도 심리적 동조화가 심했지만 이제 어느정도 내성을 갖는다고 보며 ,여러가지 정황으로 봐서 국내 증시의 반등 국면이 점쳐지고 있는데 금일 장세를 선도한 종목의 성격을 보더라도 더욱 그러하다.
코스닥 기업들의 작년 대비 올해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보도 내용도 호재로 작용했고 대표적으로 한통 프리텔이 43만 주의 상한가 잔량을 남겼으며 그외 31억의 순매수를 기록한 외국인 매수종목 ,72천주의 상한가 잔량을 남긴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연 2일 상한가 등이 특히 눈에 뛴다. 종가는 비록 -950원으로 하락했지만 한글과 컴퓨터의 며칠 사이 700만 주 이상의 대량거래도 관심을 갖게 많드는데 바닥에서 상승을 위해 매집국면인지 손바뀜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다음과 한컴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지난 연말쯤 코스닥 상승장을 주도한 종목들로써 그동안 충분한 조정기를 거쳤다고 보기 때문이다.
다음같은 경우 광고단가를 인상하여 수익이 호전 됐다고들 하지만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했다고 속단하기는 이르며 따라서 내일은 물량을 맞을 가능성이 크다.
과거 주도주는 역사일 뿐 새롭게 상장되는 종목들 중에서 장세를 끌고 나갈 대장주의 등장을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