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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픈뱅킹` 날개 단 카카오…"은행권 메기 넘어 이미 공룡" 작성일 11/01 01:10
◆ IT공룡 금융플랫폼 전쟁 ◆


"카카오가 은행권 `메기`를 넘어 금융 업계 `공룡`이 됐다."

카카오가 막강한 플랫폼과 빅데이터를 무기로 은행·결제·보험·투자를 아우르며 종합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계로까지 `체급`을 키우자 최근 금융지주사 고위 임원들 사이에서도 이런 얘기가 나온다.

그동안 은행권 관계자들이 카카오뱅크의 성장을 지켜보면서도 "인터넷전문은행의 혁신은 은행업이라는 민물 속 메기 역할에 지나지 않는다"고 평가절하했던 것과는 180도 달라진 태도다. 연내 핀테크 업체까지 포함한 오픈뱅킹 서비스가 시행될 예정이라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카카오 금융자회사의 두 축인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는 안정적인 흑자 전환을 바탕으로 각각 2020년과 2021년 안에 기업공개(IPO)를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삼성화재와 손잡고 신규 모바일 보험사 예비인가를 신청하는 등 금융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방침이다. 카카오톡 플랫폼 가입자 4300만여 명으로부터 쏟아지는 빅데이터가 이들의 강력한 무기다.

카카오는 이르면 이달 중 카카오뱅크 최대주주에 올라 본격적으로 은행업을 지원한다. ICT 기업 주도로 은행 혁신을 일으키겠다는 인터넷은행 정책 취지에 부합하는 첫 번째 사례다. 산업자본이 은행 대주주가 될 수 없다는 은산분리 규제가 출범 2년 차까지 완화되지 않던 상황이었는데도 올해 2분기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계좌 개설 고객이 1000만명을 넘어서며 카카오 플랫폼의 저력도 과시했다.

카카오페이 역시 자체적인 플랫폼 확장성은 물론 규제 완화 바람을 타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카카오페이 실적 개선의 발목을 잡았던 건당 400~500원의 이체수수료가 은행권 오픈뱅킹 시행으로 10분의 1 수준으로 절감되는 점도 호재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페이를 통한 거래대금이 올해 상반기 약 22조원으로 지난해 연간 거래액을 초과 달성하는 등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청구서·멤버십·간편보험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사업 확장이 진행되고 있다"며 "내년 중에는 분기 기준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여기에 바로투자증권 인수를 위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진행 중인 점까지 고려하면 카카오페이 플랫폼에서 결제·보험·증권을 아우르는 금융 서비스가 가능해지는 셈이다.

카카오와 카카오페이는 더 나아가 삼성화재와 조인트벤처(JV) 형식으로 연내 디지털보험사 예비인가를 신청할 방침이다. 내년 하반기께 금융위원회 본인가를 통해 회사를 출범하면 기존 보험사가 커버하지 못했던 개인형 일상생활 보험을 카카오톡 메신저에서 손쉽게 가입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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